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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가을비가 내린 19일 오전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은행잎이 쌓인 서울 성동구 송정제방을 걷고 있다. 기상청은 비가 그친 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오는 21일 아침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 추위를 보일 것이라 내다봤다./오승현기자 2020.11.19<©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신문]

지난 8월 15일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밀집한 군중 앞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 8월 15일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밀집한 군중 앞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서울시는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8일 만에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지난 8월 광복절 집회와 관련된 집단감염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FX렌트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확진자들의 GPS를 분석한 결과, 핼러윈데이나 지난 주말 도심 집회와의 연관성은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확진자 수의 급증 요인이 지난 10월 31일 핼러윈데이를 맞아 서울 강남, 이태원 등 클럽에 인파가 모여든 것과 지난 주말 민주노총이 동시다발적으로 열었던 99명 단위 쪼개기 집회의 영향은 아니라는 것이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는 광복절 집회가 열리고 2주 뒤인 지난 9월 1일 101명을 기록했다. 이후 10명대까지 떨어졌다가 이달 중순부터 가파르게 늘기 시작해 다시 세 자릿수에 도달했다.

박 통제관은 직전 세 자릿수 발생일과 2개월가량 시차가 있는 최근의 확진자 수 증가도 모두 광복절 집회의 영향으로 봤다. 그는 “8.15 집회 당시 (확진자 수가) 많이 발생해서 아마 지역사회에 꽤 많이 잔존 감염을 시켜놨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전국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이고, 여기서 폭발적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늘부터 2주간 1.5단계로 시행한다”며 “2단계로 상향되지 않을 수 있도록 강도 높은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Copyrightsⓒ 서울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내일부터 전국 17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통합 대표번호 운영

전국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번호 '1670-9512'로 통합 [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국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번호 ‘1670-9512’로 통합 [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행정안전부와 대한적십자사는 재난 경험자 등의 심리회복을 돕기 위해 운영하는 전국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의 전화번호를 통합한 대표번호를 개설, 20일부터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파워볼

그동안 전국 17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에서는 각기 다른 전화번호를 사용했기 때문에 상담 대상자가 이사하는 경우 등에는 따로 전화번호를 알아봐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전국 어디서나 대표번호인 ‘1670-9512’로 전화하면 위치기반 정보서비스를 통해 자동으로 해당 지역의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로 연결되도록 개선했다.

뒷부분 번호 네 자리는 재난 구호부터 심리 회복까지 정부가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고 국민들이 기억하기 쉽도록 ‘구호심리’와 비슷하게 발음되는 ‘9512’로 정했다.

대표전화 통화연결음은 재난으로 마음의 고통을 경험하는 이들을 돕겠다는 메시지로 구성했다. 메시지 음성은 적십자사 홍보대사인 탤런트 소유진씨가 재능기부로 녹음했다.

전국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에는 의사와 교수, 정신건강 전문요원, 심리상담사, 사회복지사 등 1천300여명의 전문가가 인력풀을 형성해 활동하고 있다. 올해 9월까지 상담실적은 8천800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7천521건)보다 17.0% 증가했다.

김희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국민이 재난을 당하면 재산피해 복구뿐만 아니라 마음 회복까지 정부가 함께한다”며 “전문가 상담을 통해 재난경험자가 심리를 회복하고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inishmore@yna.co.kr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증거금 없이 거래할 수 있다며 투자자 유인..수수료 등 53억 챙겨

주식 불법거래(CG) [연합뉴스TV 제공]
주식 불법거래(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검찰이 중국에 콜센터와 서버를 두고 가짜 선물거래 사이트를 만들어 1천900억원을 끌어모은 일당 40명을 적발했다.동행복권파워볼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형사부(주민철 부장검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도박공간개설 혐의 등으로 무허가 선물 사이트 운영자 윤모 씨와 대구에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이자 콜센터 운영자인 이모 씨, 대포 계좌 및 대포폰 공급업자 임모 씨 등 13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콜센터 실무책임자 최모 씨 등 8명을 불구속기소 했고, 대가를 받고 회원을 유치한 인터넷방송 진행자(BJ) 하모 씨 등 14명은 약식기소했다.

콜센터 운영을 총괄한 A씨와 대포계좌 및 대포폰 공급책 B씨 등 5명은 도피 중이거나 특정이 안 돼 기소중지 또는 참고인 중지 처분한 상태다.

이 중 지난해 기소된 윤씨가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이 확정되는 등 총 9명은 유죄가 확정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4년 4월부터 지난 5월까지 선물거래용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유사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투자 회원을 모집했다. 일반적으로 증권사를 통해 정식 선물거래를 하려면 500만∼3천만원 정도의 증거금을 내야 하지만, 이들은 증거금 없이도 30만원 수준의 소액으로 선물거래를 할 수 있다며 사람들을 끌어모았다.

검찰이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고객명단’ 파일에 의하면 2014년 7월부터 2017년 8월까지 3년 동안만 약 1만명에 달하는 회원이 몰렸다.

그러나 이들이 만든 사이트는 가상거래 사이트였다. 실제 한국거래소와 연결돼 선물 거래가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한국거래소의 선물 시세 움직임을 보며 등락을 예측하는 일종의 ‘사이버 도박장’이었다.

이들은 회원들이 거래할 때마다 수수료를 받아 챙겼다. 또 회원들이 돈을 잃어야 운영진이 돈을 버는 구조여서 속칭 ‘리딩 전문가’로 불리는 BJ들에게 거짓 정보를 흘리게 해 회원들이 손실을 보도록 유도했다.

수익을 많이 내 손해를 입히는 이용자는 사이트 접속을 차단했다.

이들은 이런 방식으로 53억원 상당의 불법 수익을 취득했다.

검찰은 윤씨가 차명으로 소유한 아파트 13채와 토지 14필지 등 약 23억원의 범죄수익에 대해 법원의 추징보전 결정을 받았다.

검찰은 나머지 30억원에 대해서도 범죄수익환수부와 협업해 범죄수익을 환수할 계획이다.

범행구조도 [서울중앙지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범행구조도 [서울중앙지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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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수업·학습격차 해소방안·디지털 성교육 세 주제로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큰 변화를 겪게 된 교육환경에 대한 학생·학부모·교사시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비대면 공론장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21일과 22일, 12월5일 세 차례에 걸쳐 ‘2020 서울교육 랜선 공론화 : 코로나 시대, 서울 교육에 바란다’ 온라인 토론회가 진행된다.

랜선 공론화는 사전 여론조사와 시민참여단 구성, 사전 온라인 학습, 온라인 토론회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공론화 결과가 반영된 정책권고안은 12월 중 도출된다.

오는 21일 첫 온라인 토론회 회차에는 ‘어쩌다 온라인 수업, 무엇이 문제인가: 학생 안전에 따른 등교 형태, 학생 학습권 보장’을 주제로 논의된다. 코로나19 시대 안전과 학습권 균형에 초점을 맞춰 등교 형태와 다양한 대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다음 22일 두 번째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서울 교육을 바꾸자 : 학습격차 해소 방안-학교 간, 학교 내 격차’로, 학습격차 해소방안과 학교 안팎의 격차 관련 여러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마지막으로 12월5일에 진행되는 세 번째 주제는 ‘디지털 시대, 성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디지털 시대, 학생들에게 필요한 성교육’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8월부터 공론화 의제를 발굴하기 위해 학생·부모·교사·전문가 좌담회를 진행했다. 9월말 두 차례 정책협의회를 통해 최종 공론화 의제를 확정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8일 교육 3주체와 서울시민 3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시작 이후 등교수업 현황, 학습 현황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사전 여론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들 중 1차 공론화에 참여할 시민참여단 100명, 2차 공론화에 참여할 시민참여단 100명 등 총 200명을 선정했다.

마지막 3차 공론화에 대해서도 사전 여론조사 등을 통해 시민의견을 수렴한 뒤 시민참여단을 선발할 예정이다.

랜선 공론화는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2020 서울교육 공론화 추진위원회’ 검토를 통해 진행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공론화 과정을 통해 시민들이 서울교육에 대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고 근본적인 정책의 필요성 여부, 효과적인 정책 시행 방안, 정책 시행 시 예상되는 문제점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반영함으로써 보다 신뢰받는 서울교육정책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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