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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연 “불확도 3.8% 수준..미중 표준기관과 공동 연구”

굴뚝 모사 장치 이용해 실험하는 표준연 연구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굴뚝 모사 장치 이용해 실험하는 표준연 연구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강웅 책임연구원팀이 산업현장 굴뚝에서 나오는 온실가스양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파워볼게임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방법은 크게 계산법과 실측법 두 가지로 나뉜다.

계산법은 연료 사용량과 배출계수를 이용해 이론적으로 도출하는 방법이며, 실측법인 연속측정방법은 실험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농도와 유량(유체가 단위 시간 동안 흐르는 양)을 계산, 직접 측정하는 방법이다.

온실가스 배출량 산출 모식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온실가스 배출량 산출 모식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속측정방법이 더 정확하지만 실제로는 계산법이 주로 사용된다.

배출 유량은 굴뚝 구조와 내부 유속 분포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정확하게 측정하기가 어렵다.

굴뚝 지름, 압력, 온도, 수분량, 유속 등 요인을 얼마나 정확하게 측정했는지에 배출 유량의 정확성이 좌우된다.

이론적으로 예상한 배출 유량의 불확도(측정값의 오차 범위)는 5∼10%에 이른다.

연구팀은 실시간 측정값을 이용해 실제 굴뚝 배출 유량을 평가하는 데 성공했다.

우선 국내 발전소에서 유속 측정에 주로 사용하는 ‘S형 피토관’을 이용해 굴뚝 내부 위치에 따른 유속 분포를 측정했다.

이어 사업장에 설치된 굴뚝 원격감시체계 실측 자료를 이용, 자체 개발한 ‘유속 측정 불확도 모델식’을 적용해 배출 유량 계산값에 대한 불확도를 평가했다.

실제 측정한 불확도는 3.8%였으며, 신뢰 수준은 95%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실험 결과 측정값의 불확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요소는 유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웅 책임연구원은 “미국·중국 표준기관과 3차원 굴뚝 유속계 측정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온실가스 배출량 거래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jyoung@yna.co.kr

– 韓 개발 ‘하이퍼튜브’, 시속 1000km 돌파 성공
– 철도硏, 세계 최초 아진공 상태에서 시속 1019km 공력시험 성공

[123rf]
[123rf]
철도연이 개발중인 최고시속 1200km의 초고속열차 하이퍼튜브 개념도.[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제공]
철도연이 개발중인 최고시속 1200km의 초고속열차 하이퍼튜브 개념도.[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시속 1000km를 돌파하는 ‘꿈의 열차’시대가 임박했다.하나파워볼

국내에서 독자 개발중인 초고속열차 ‘하이퍼튜브’가 시속 1000km돌파에 성공했다.

시속 1000km는 비행기와 맞먹는 속도다. 서울과 부산을 20분만에 갈수 있는 속도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축소형 튜브 공력시험장치에서 진행된 하이퍼튜브 속도시험에서 시속 1019km의 속도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철도연은 공력시험장치의 가속관 부분에서 급가속 주행마찰에 의한 차량의 주행 장애 문제 등을 해결, 1000km 이상의 속도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아진공 튜브 내부에서 비행기보다 빠르게 주행하는 하이퍼튜브의 주행특성을 세계 최초로 실험으로 규명했다. 하이퍼튜브의 기본설계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 초고속 운송 네트워크 도입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 시험을 계기로 경제적인 친환경 초고속 교통신기술 개발 경쟁을 선도하게 됐다.

하이퍼튜브 공력시험장치는 1/17 규모로 제작됐으며, 하이퍼튜브 차량, 차량을 초고속으로 주행하게 하는 발사부, 아진공 튜브와 제동부 등으로 구성됐다.

철도연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 장치는 차량속도 100~ 1000km 이상, 튜브 내 압력 0.1 ~ 0.001 기압 이하의 범위에서 필요한 조건으로 다양한 주행시험이 가능하다.

시속 1000km 이상 초고속으로 주행하는 하이퍼튜브는 공기저항을 최소화해 진공상태에 가까운 튜브 속을 달리는 기술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기존 고속철도의 마찰저항 및 공기저항에 따른 속도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향후 하이퍼튜브 시스템 설계 시 하이퍼튜브 차량의 크기 및 형상, 아진공 튜브의 크기, 튜브 내부 압력 등을 결정하기 위해, 이와 같은 공력시험장치를 통한 원천기술이 활용될 수 있게 된다.

철도연은 아진공 초고속 공력시험장치 뿐만 아니라 하이퍼튜브 차량의 엔진에 해당하는 핵심 장치인 초전도전자석과 추진장치, 그리고 차량의 초고속 주행 안정화 장치 등 하이퍼튜브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하이퍼튜브 주행시험을 위한 1/17 축소형 아진공 튜브 공력시험장치.[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제공]
하이퍼튜브 주행시험을 위한 1/17 축소형 아진공 튜브 공력시험장치.[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제공]

또한 하이퍼튜브를 구현하기 위한 시제 차량을 개발하고 테스트베드를 이용한 성능 검증을 위해 하이퍼튜브 실증 연구 사업 등을 기획 중이다.

나희승 철도연 원장은 “하이퍼튜브는 지역통합을 가속화하는 초고속 육상교통 신기술로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초연결 미래사회를 앞당기게 될 것”이라며 “해외와의 차별화된 기술혁신으로 한국판 뉴딜을 위한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하이퍼튜브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파워볼게임

nbgkoo@heraldcorp.com

– 포스텍 노준석 교수팀, 홀로그램용 메타물질에 전기·온도·터치에 반응하는 액정 결합

압력감응형 액정 기반 광변조기를 이용, 가벼운 손가락 터치만으로 매우 빠르게 홀로그램 이미지를 스위칭할 수 있는 장치 모식도.[포스텍 제공]
압력감응형 액정 기반 광변조기를 이용, 가벼운 손가락 터치만으로 매우 빠르게 홀로그램 이미지를 스위칭할 수 있는 장치 모식도.[포스텍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토니 스타크가 손가락 터치만으로 홀로그램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연구재단은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노준석‧김영기 교수 연구팀이 꿈의 소재로 불리는 메타물질에 액정기술을 접목, 외부자극에 반응하는 초소형 홀로그램 장치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메타물질이란 자연에 존재하지 않는 인공물질로, 투명망토, 슈퍼렌즈, 음굴절 장치 등 새로운 광학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꿈의 소재로 불린다.

최근 머리카락 두께 1000분의 1 수준의 초박막, 초경량 및 초소형 광학소자인 메타표면을 이용해 3D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 증강, 가상, 혼합현실 등 미래형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려는 연구가 활발하다.

하지만 기존 메타표면을 이용한 장치는 한 번 소자를 제작하면 그 광학적 특성을 바꿀 수 없어, 처음 프로그래밍된 하나의 이미지만을 공간에 구현하는 데 그쳤다.

연구팀은 외부 자극에 반응해 광학적 특성을 쉽게 바꿀 수 있는 액정(liquid crystal)을 메타물질에 접목시켰다.

메타물질 표면에 특별하게 고안된 액정 기반 광변조기를 결합, 액정 셀의 재료와 디자인에 따라 손가락 터치나, 전압 또는 열과 같은 다양한 외부 자극에 반응하도록 했다.

실제 전압에 반응하도록 고안된 액정을 접목한 경우 0.8V 또는 1V에 전압을 걸어주면, 수 ms 이내(1밀리초=0.001초)로 홀로그램 이미지를 빠르게 변환할 수 있다.

온도에 반응하는 액정을 접목한 장치는 특정 온도(47°C) 이상이 되면 홀로그램 이미지가 스위칭 된다. 터치에 반응하도록 디자인으로 된 장치는 가벼운 손가락 터치만으로도 홀로그램 이미지를 빠르게 바꿀 수 있었다.

초소형 가변형 홀로그램 장치 모식도.[포스텍 제공]
초소형 가변형 홀로그램 장치 모식도.[포스텍 제공]

특히 450nm ~ 700nm의 파장을 갖는 가시광선 영역에서 매우 선명한 홀로그램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장치를 미생물이나 화학물질을 검출하는 센서에 접목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노준석 교수는 “개발된 초소형 홀로그램 장치는 고화질 홀로그래픽 비디오 재생 광학소자, 온도감응형 홀로그램 센서, 미래형 인터랙티브‧햅틱 홀로그램 기술을 앞당길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 11월 11일 커버논문으로 게재됐다.

nbgkoo@heraldcorp.com

인텔 칩과 작별..자체 설계한 맥용 칩셋 ‘M1’ 공개
배터리 최대 2배 길어지고 CPU·GPU도 대폭 끌어올려
맥북 에어·프로, 맥 미니 공개..빅 서는 13일부터 배포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애플이 맥을 위해 자체 설계한 새 칩셋 ‘M1’을 공개했다. 배터리 효율과 처리 속도 등을 대폭 개선한 맥북 프로와 맥북 에어 등 신제품을 공개하면서 새로운 맥 시대를 열었다.

10일(현지시간)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 애플파크에서 온라인 이벤트를 열고 M1 칩셋과 새로운 칩셋을 탑재한 맥 3종을 공개했다.

애플은 인텔이 주도해왔던 PC 칩셋 시장에서 ARM과 손잡고 자체 설계한 맥용 칩셋을 내놨다. 그동안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는 자체 칩셋을 사용해왔지만 맥북과 아이맥 등 PC에는 인텔 반도체를 사용해왔고, 이번에 맥 제품에 최적화 한 칩셋을 탑재한 맥북 프로·에어, 맥 미니 신제품을 출시했다. 미국에서는 이날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하고 국내 출시일은 미정이다.

애플이 10일(현지시간) 공개한 맥북 에어, 맥북 프로, 맥 미니
애플이 10일(현지시간) 공개한 맥북 에어, 맥북 프로, 맥 미니

M1 칩셋은 5나노미터 공정으로 만들어진 시스템 온 칩이다. CPU와 GPU, 뉴럴엔진 등이 통합되어있다. M1은 4개의 고성능 코어와 4개의 고효율 코어, 8코어 GPU와 16코어 뉴럴 엔진으로 구성돼있다. 이전 맥에 비해 CPU는 3.5배 빨라졌고 GPU는 6배, 머신러닝 연산은 15배 빨라졌다. 배터리 성능도 최대 2배 가량 길어졌다. 맥에서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앱을 별도 과정 없이 직접 실행할 수 있다.

팀 쿡 애플 CEO는 “애플의 M1 칩셋을 탑재한 새로운 맥 시리즈 출시로 거대한 변화를 맞았고, 오늘은 맥과 애플에게 진정한 역사적인 날”이라며 “M1은 우리가 만든 가장 강력한 칩셋이며 놀라운 성능과 배터리 수명, 어느때보다 많은 소프트웨어와 앱 접근성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M1을 탑재한 13인치 맥북 에어
M1을 탑재한 13인치 맥북 에어
M1을 탑재한 13인치 맥북 에어
M1을 탑재한 13인치 맥북 에어

새 맥북 에어는 13인치 디스플레이에 얇고 가벼운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CPU는 이전 세대보다 3.5배 빠른 CPU 성능을 제공하며, 최대 8코어 GPU를 사용해 그래픽도 5배 더 빨라졌다. 머신러닝 속도도 개선돼 얼굴 인식이나 사물 감지 등의 업무를 보다 짧은 시간에 수행할 수 있다.

배터리 사용시간도 역대 맥북 에어 제품 중 가장 길다. 최대 15시간 동안 웹서핑, 최대 18시간 동영상 재생이 가능해졌다. 이전 인텔 칩셋을 탑재한 제품과 비교하면 파이널 컷 프로에서도 프레임 손실 없이 4K 비디오 재생·편집이 가능하다. 내장 카메라 화질이 개선됐다. 국내 가격은 129만원부터다.

M1을 탑재한 13인치 맥북 프로
M1을 탑재한 13인치 맥북 프로
M1을 탑재한 13인치 맥북 프로
M1을 탑재한 13인치 맥북 프로

13인치 맥북 프로 역시 전작보다 성능이 대폭 개선됐다. 8코어 CPU는 기존 맥북 프로에 비해 2.8배 빠르다. GPU는 전작 대비 5배, 머신러닝 업무도 11배 빨라졌다. 효율성이 높아져 한번 충전하면 최대 20시간까지 동영상 재생과 17시간 동안 무선 웹브라우징 작업이 가능하다. 기존 사용시간의 2배다.

애플은 13인치 맥북 프로가 기존 윈도 노트북 대비 성능이 3배 더 뛰어나다고 소개했다. 스튜디오 품질급의 마이크를 탑재했고 내장 카메라 화질도 개선했다. USB 4와 썬더볼트 4를 지원하는 2개의 USB-C 포트도 갖추고 있다. 맥북 프로 13인치의 가격은 169만원부터다.

맥 미니
맥 미니
맥 OS '빅 서(Big Sur)'
맥 OS ‘빅 서(Big Sur)’

애플의 소형 데스크탑 컴퓨터인 새로운 맥 미니도 공개됐다. 디자인은 전작과 동일하지만 칩셋을 M1으로 바꿔 성능이 대폭 개선됐다. 이전 맥 미니보다 3배 빠른 CPU 성능과 6배 향상된 GPU를 제공한다. 애플은 “일반 PC데스크탑보다 5배 더 빠르다”고 소개했다. 가격은 89만원부터다.

애플의 특기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통합도 한 단계 진화했다. 애플은 13일부터 최신 맥 OS인 ‘빅 서(Big Sur)’를 배포한다. 빅 서는 M1의 기능과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설계해 배터리 수명과 성능을 끌어올렸다.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에서는 2013년 이후 모델, 아이맥은 2014년 이후 모델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사파리의 웹사이트 로딩 속도는 최대 50% 개선됐고 배터리 효율도 크롬 대비 1.5시간 길어졌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넥슨, 3분기 매출 8873억원-영업이익 3085억원
모바일 게임 흥행과 국내 고공성장이 호실적 견인

오웬마호니 넥슨 대표 © News1
오웬마호니 넥슨 대표 © News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모바일 게임 대작 ‘던전앤파이터’ 중국 출시 연기로 안개 속에 갇힌 듯했던 넥슨이 던전앤파이터 지원사격 없이도 PC·모바일·신작·구작 모든 영역에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넥슨은 ‘바람의나라:연’, ‘V4’,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 모바일 게임 호조와 국내 시장 고공성장을 등에 업고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넥슨은 2020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8873억원(794억1200만엔)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085억원(276억700만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다.

이는 지난 8월 2분기 실적발표 당시 넥슨이 제시한 전망치(매출 773억엔~854억엔, 영업이익 305억엔~374억엔)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의 전망치 하회 및 달러 약세로 인한 달러 현금성 예금 자산의 환손실 발생으로 59% 줄어든 1825억원(163억3000만엔)을 기록했다.

◇손만 닿으면 흥행하는 넥슨 모바일 게임…매출 비중 42%까지 확대

넥슨의 손을 거친 모바일 게임들이 모두 흥행에 성공한 상반기였다. 넥슨의 3분기 모바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대인 3695억원(331억엔)을 달성했다. 이는 3분기 전체 매출의 42%를 차지하는 비중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온 ‘선택과 집중 전략’을 바탕으로 모바일게임 역량 강화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3분기 넥슨의 모바일게임 호실적은 ‘바람의나라:연’이 견인했다. ‘바람의나라: 연’은 지난 7월 서비스 시작 이후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2위와 3위를 오르내리며, 무려 24년 동안 서비스된 넥슨의 클래식 지식재산권(IP)의 파워를 입증했다.

바람의나라: 연은 PC 원작 세계관의 감성이 그대로 반영되었고, 도트(점) 그래픽 연출과 최신 모바일 트렌드가 게임시스템에 잘 녹아들면서 세대를 아울러 게임 이용자들에게 어필했다.

론칭 1주년을 맞이한 ‘V4’도 신규 오리지널 IP로는 이례적으로 국내 앱 마켓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넥슨의 장기 흥행 IP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V4는 뛰어난 게임성과 그래픽 품질,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이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나아가 V4는 국내에서 입증된 게임성에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더해 지난 7월 북미 및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150여 개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고, 신규 클래스 도입과 초고속 성장 업데이트 등 대규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FIFA 모바일’은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캐주얼 레이싱, 스포츠 게임이라는 장르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유의미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10대를 중심으로 전 연령대에서 고른 인기를 얻으며 서비스 2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수 1500만 명을 돌파했다. ‘FIFA 모바일’ 역시 2분기 국내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다운로드한 모바일 게임으로 등극했다.

넥슨, 2019년 및 2020년 3분기 플랫폼별 매출액 (넥슨 제공) © 뉴스1
넥슨, 2019년 및 2020년 3분기 플랫폼별 매출액 (넥슨 제공) © 뉴스1

◇국내 역대 분기 최대 매출 달성, 전년 동기 대비 114% 성장

넥슨은 지난 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국내에서 고공성장을 이어갔다.

지난 2분기 국내에서 전년 동기 대비 69%의 매출 성장(3714억원)을 기록한 넥슨은 3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14% 성장한 5645억원(505억엔)을 기록했다. 특히 PC 온라인과 모바일 부문에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 452% 성장하는 등 양대 플랫폼 모두 성장을 이어갔다.

‘바람의나라:연’, ‘V4’,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이 넥슨 모바일 부문을 이끌었다면 PC 온라인 부문에서는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 등 라이브 게임들이 견조한 성장을 뒷받침했다.

올해로 17주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는 국내에서 지난 1분기와 2분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132%, 151%의 매출 성장을 기록한 것에 이어 올 3분기에도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어웨이크) 등을 실시하며 71%의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던전앤파이터’와 ‘서든어택’ 역시 국내 지역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던전앤파이터’는 주요 캐릭터 레벨 확장과 함께 ‘썸머 페스티벌’ 등 전략적 콘텐츠 업데이트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하며 3분기 연속 두 자리수 매출 증가율을 보였고, ‘서든어택’은 15주년 서비스를 기념한 대규모 이벤트 등을 실시하며 전년 동기 대비 3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넥슨을 대표하는 스테디셀러 ‘메이플스토리’는 국내 외에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전역에서 호성적을 거뒀다. 메이플스토리는 올 3분기에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178%, 동기간 일본에서 66%, 동남아와 남미를 포함한 기타 지역에서 165% 성장하며 자사의 글로벌 실적을 견인했다.

넥슨의 최근 3년 간 국내 플랫폼별 매출액 (넥슨 제공) © 뉴스1
넥슨의 최근 3년 간 국내 플랫폼별 매출액 (넥슨 제공) © 뉴스1

◇넥슨, ‘커츠펠’ ‘코노스바’ 등 다채로운 장르 신작 통해 경쟁력 키운다

올해 넥슨은 캐주얼, 스포츠, MMORPG까지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시장에 선보이며 이용자층을 확대하며 좋은 실적을 거뒀다. 넥슨은 향후 ‘커츠펠’과 ‘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즈’ 등 신작을 통해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커츠펠은 게임 ‘그랜드체이스’와 ‘엘소드’를 개발한 코그(KOG) 개발진의 신작으로, 셀 애니메이션풍 비주얼을 가진 3인칭 듀얼 액션 배틀 장르의 PC온라인 게임이다. 커츠펠은 동료와 협동하며 강력한 보스를 격파하거나 이용자 간 대결(PvP) 등 다양한 조합의 플레이를 지원한다.

현재 커츠펠은 스팀 플랫폼을 통해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얼리 액세스 서비스 중이다. 게임은 얼리 액세스임에도 불구하고 특색 있는 아트 스타일과 심도 있는 전투 방식에 대한 해외 이용자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넥슨은 커츠펠 정식 론칭 및 한국 서비스를 위해 콘텐츠 개발에 매진중이다.

지난 9일 개발사 썸잽과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발표한 ‘코노스바’는 ‘이 멋진 세계의 축복을!’이라는 일본 라이트 노벨 원작을 바탕으로 개발된 수집형 RPG다. 코노스바는 캐릭터·스킬·스토리 등 게임 요소들을 원작 분위기에 맞게 구현함과 동시에 전편 스토리를 풀 보이스(Full Voice)로 구성해 게임 플레이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 밖에도 콘솔과 PC 모두에서 최적의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개발 중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와 빠른 액션과 호쾌한 타격감 등 원작의 강점을 살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역시 서비스 준비에 한창이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이사는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스테디셀러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신규 모바일 게임들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거뒀다”며 “앞으로 지스타에서 선보일 신작들을 포함해 이용자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제공할 콘텐츠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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