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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추운 날씨에 선수들의 잔실수가 나왔다. 사진은 4회 2루타를 친 서건창(왼쪽)이 오버런으로 잡힐 뻔 했으나, 라모스의 악송구로 살아남는 모습. 스포츠코리아 제공
지난 2일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추운 날씨에 선수들의 잔실수가 나왔다. 사진은 4회 2루타를 친 서건창(왼쪽)이 오버런으로 잡힐 뻔 했으나, 라모스의 악송구로 살아남는 모습.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키움히어로즈의 탈락으로 준플레이오프는 온전히 야외 구장에서만 열리게 됐다.

준플레이오프는 정규시즌 3위 홈구장에서 1,3차전을, 상대팀 홈구장에서 2차전을 치르는 일정으로 흘러가는데, 3위 두산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 LG트윈스 ‘한 지붕 라이벌’의 맞대결이 성사되면서 시리즈 3경기 모두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게 됐다.파워볼엔트리

야외구장에서 열리는 만큼 역시 추위가 변수다. 이미 날씨는 늦가을-초겨울 날씨에 접어들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열렸던 이틀 전의 잠실야구장은 기온이 12도, 체감온도 10도를 기록했다. 설상가상 경기가 한창인 오후 8시 경에는 비까지 떨어져 더 추워졌다.

투수들은 연신 입김을 불어넣으며 얼어붙은 손을 녹이려 했고, 타자들의 몸과 방망이는 차갑게 굳었다. 야수들과 주자들의 잔실수도 여럿 나왔다. 선수들이 정상적으로, 제 컨디션으로 야구를 하기엔 확실히 추운 날씨였다.

4일 저녁의 잠실은 기온이 한 자릿수까지 떨어진다. (사진=기상청 캡쳐, 스포츠코리아 제공)
4일 저녁의 잠실은 기온이 한 자릿수까지 떨어진다. (사진=기상청 캡쳐, 스포츠코리아 제공)

하지만 준플레이오프가 열리는 4일 오후는 이날보다 더 추울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온은 영상 7도까지 떨어지고 경기가 후반부로 접어든 9시에는 6도까지 떨어질 거라고 내다봤다.파워볼게임

강추위가 경기에 가져다주는 변수는 꽤 많다. 손이 언 투수들은 정교한 제구를 하기 어렵고 몸이 언 타자들은 타격의 반응이 다소 느려질 수밖에 없다. 수비를 하는 야수들도 추운 날씨에 몸이 굳어 빠른 반응을 하기 어렵다. 체온 유지를 하기 위해 체력 소모도 커지는 데다, 여기에 부상 위험까지 도사리고 있다. 선수들은 강추위라는 변수와도 싸워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 준플레이오프는 5판3선승제에서 3판2선승제로 줄었기 때문에, 단 한 경기만으로 분위기와 결과가 좌지우지 될 수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선수들의 집중력을 더 요하는 시리즈가 될 예정이다.

4일 선발 플렉센-이민호, 두 선발투수의 어깨가 무겁다. 스포츠코리아 제공
4일 선발 플렉센-이민호, 두 선발투수의 어깨가 무겁다. 스포츠코리아 제공

이날 홈팀 두산은 외국인 투수 플렉센을 내보낸다. 이번 시즌 21경기에 나서 116⅔이닝 8승4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한 플렉센은 특히 10월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85를 기록하며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다소 추워진 날씨에 플렉센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파워볼게임

이에 맞서는 원정팀 LG는 ‘고졸 신인’ 이민호를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이번 시즌 20경기에 나서 4승4패 평균자책점 3.69의 준수한 성적을 남긴 이민호는 두산전 4경기에서도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하는 등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다만, 큰 경험이 많지 않은 데다 처음 겪어보는 초겨울 날씨를 어떻게 이겨낼지가 관건이다.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upcoming@sportshankook.co.kr

왼쪽부터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대행, 박경완 SK 와이번스 감독대행, 김창현 키움 히어로즈 감독대행. © 뉴스1
왼쪽부터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대행, 박경완 SK 와이번스 감독대행, 김창현 키움 히어로즈 감독대행. © 뉴스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감독대행 3명의 임무가 마무리됐다. 이제는 감독을 찾을 시간이다.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에 키움 히어로즈가 사령탑 공백을 맞았다. 세 팀은 올 시즌 나란히 감독대행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한화가 가장 먼저 감독대행 체제를 시작했다. 한용덕 감독이 6월 초 30경기 만에 사퇴하면서 최원호 2군 감독이 114경기를 지휘하며 역대 최장기간 감독대행 기록을 세웠다.

SK는 6월 말, 염경엽 감독이 경기 중 쓰러지는 아픔을 겪었다. 염경엽 감독은 한 차례 잠시 사령탑에 복귀하기도 했지만 건강 이상을 느껴 다시 자리를 비웠다. 박경완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염경엽 감독의 공백을 메웠다.

키움의 감독대행 체제는 갑작스러웠다. 2위 경쟁이 한창이던 지난달 초 손혁 감독을 사실상 경질한 뒤 김창현 퀄리티컨트롤(QC)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세웠다. 1986년 허구연 청보 핀토스 감독에 이어 35세로 역대 최연소 사령탑이었다.

세 팀 다 감독대행 체제로 재미를 보지 못했다. SK와 한화는 9위, 10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키움도 5위로 추락한 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LG 트윈스에 패하며 단 한 경기만으로 허무하게 가을야구를 마감했다.

SK는 재빨리 새판짜기에 돌입했다. 민경삼 전 단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 뒤 외국인 선수 3명과 계약까지 끝냈다. 선동열 전 국가대표 감독과 면접을 진행한 사실까지 알려졌다.

선동열 전 감독을 비롯한 후보군은 추려진 상태다. 9일부터 강화와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마무리 캠프를 시작할 예정. 그전까지 감독 선임을 마치겠다는 것이 SK의 계획이다.

반면 한화는 아직 대표이사도 공석이다. 대표이사와 감독을 동시에 선임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한화 구단 측은 “현재 여러 후보군을 두고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 역시 거물급 감독의 이름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경문 현 국가대표팀 감독이 후보군에 포함됐다는 루머도 떠돈다. 그동안 김응용, 김성근 감독 등 명장들을 영입해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던 한화가 다시 한번 무게감 있는 인사를 영입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제 막 시즌을 마친 키움도 바쁘긴 마찬가지다. 납득하기 어려운 감독 경질 과정은 성적 추락으로 명분을 잃었다. 싸늘한 여론을 돌리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새 사령탑을 선임해 향후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

염경엽 전 감독, 장전석 전 감독, 손혁 전 감독, 김창현 감독대행까지 계속해서 일종의 ‘파격 선임’을 선보였던 키움이다. 이번에도 이름값보다는 프런트 야구를 잘 구현할 수 있는 능력에 초점을 맞춰 사령탑을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doctorj@news1.kr

출처=니콜라 오타멘디 & 얀 베르통언 인스타그램
출처=니콜라 오타멘디 & 얀 베르통언 인스타그램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여름 잉글랜드를 떠나 포르투갈 클럽 벤피카에서 뭉친 두 베테랑 수비수가 ‘헬파티’를 벌였다.

토트넘 출신 얀 베르통언(33)과 전 맨시티 수비수 니콜라 오타멘디(32)는 2일 에스타디우 두 베사에서 열린 보아비스타와의 2020~2021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 6라운드에서 0대3 참패 빌미를 제공했다.

분석업체 ‘골 포인트’의 경기 분석에 따르면, 오타멘디는 이날 총 17번 볼 소유권을 잃었다. 베르통언은 14회다. 둘이 합쳐 31번이나 공을 상대방에게 빼앗겼다.

수비 불안은 고스란히 실점으로 이어졌다. 벤피카는 전반 18분 ‘맨유 출신’ 앙헬 고메스에게 페널티로 선제실점했다. 38분 알베르토 마르티네스에게 추가골을 내준 팀은 후반 31분 야니스 하마체가 쐐기골을 박았다.

포르투갈 명문클럽 벤피카가 리그에서 3골 차 이상으로 패한 건 2015년 10월 스포르팅 리스본전(0대3) 이후 5년여 만이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대참사’라는 표현을 썼다.

개막 후 5연승을 질주 중이던 벤피카는 이날 패배로 같은 날 FC포르투에 선두를 내줬다. 반면 보아비스타는 거함을 잡고 시즌 마수걸이 승을 따냈다. 보아비스타는 지난여름 이동경(울산 현대) 영입을 노렸던 팀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가 3일(현지시간) 기사에서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해리 케인 수준의 연봉을 제안할 것이며, 재계약을 자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풋볼 인사이더’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은 조제 모리뉴 감독의 구상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손흥민에 대해 장기간 재계약을 하려 한다. 이는 모리뉴 감독의 요청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8년 토트넘과 5년간 재계약했다. 2023년 계약이 만료되지만, 토트넘은 중요한 선수를 그 전에 재계약해 다른 팀으로 내보내지 않으려는 계획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 구단주인 조 루이스가 손흥민의 계약 연장을 승인했다”며 “손흥민은 재계약하면 팀 내 최고 연봉자인 해리 케인과 비슷한 수준의 돈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보도에 따르면 손흥면의 현재 주급은 14만 파운드(약 2억607만원) 수준이다.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주급 20만 파운드(약 2억9493만원)와 별도의 보너스를 제안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토트넘에서는 해리 케인과 은돔벨레가 주급 20만 파운드를 받고 있으며, 이 중 케인은 보너스 수준이 다른 선수들보다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골 2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으며, 특히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손흥민과 케인 조합이 올 시즌 폭발적인 시너지를 내고 있어서 토트넘으로서는 손흥민이 반드시 필요한 존재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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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인터 밀란 감독
안토니오 콘테 인터 밀란 감독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인터 밀란 안토니오 콘테(51) 감독이 패배 후 미디어 앞에 섰다. 

인테르는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밀라노에 위치한 쥐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조별리그 B조 3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인테르가 또 승점 3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경기력은 어땠을지언정 결과적으로 패배했다. 이미 첫 2경기로 승리가 절실했던 인테르였다. 이날 경기까지 지며 2무 1패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레알,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이어 조 4위에 머물렀다. 16강에 진출하지 못하고 조별리그서 탈락을 할 위기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콘테 감독은 자신들은 성장하는 과정에 있다는 말을 꺼냈다. 애쉴리 영, 알렉시스 산체스, 아르투로 비달. 빅터 모지스(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임대), 마테오 다르미안 등 노장들을 모으고, 마르첼로 브로조비치, 밀란 슈크리니아르 등 창찬한 젊은 선수들을 팔려 했던 감독의 말이라 이질적으로 느껴졌다. 

UEFA에 따르면 같은 날 콘테 감독은 “우리 팀은 성장의 과정에 있는 팀이다. 지름길이란 없고 우리의 길을 가야한다. (패배했지만) 오늘 밤 마드리드서 우리만큼 할 팀이 몇 팀이나 있을까 모르겠다. 결과적으로 승점 1점도 가져오지 못했지만 우리에게 중요한 레슨이 됐다”라며 말을 시작했다. 

이어 “이런 상위 레벨의 경기에서 디테일이 중요하다. 경기를 이기고 싶다면 모든 것이 완벽해야 하지만 우리는 그러지 못했고 패배했다. 다만 나는 오늘 선수들의 굳센 정신력을 보았고 이에 행복하다. 내 의견이지만 우리는 성장 중인 팀이다. 상대 레알이 강한 전력에 결승전을 임하는 태도로 경기에 나섰다. 그런 팀을 상대로 성장 중인 우리 팀이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라고 전했다. 

콘테 감독은 “아까 언급했지만, 또 내 생각이지만 우리는 성장 중이다. 상대하는 팀과 관계 없이 우리는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를 하고 있다. 아직 16강 진출을 위해 싸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딸 수 있는 승점이 9점이 있다. 조금의 운을 필요로 하지만, 우리는 첫 3경기보다 나은 결과를 나머지 3경기서 받을 자격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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