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볼주소 나눔로또파워볼 베트맨토토 안전한곳 도박사이트

[서울신문]

환불원정대 이효리, 엄정화, 화사, 제시. 사진=MBC
환불원정대 이효리, 엄정화, 화사, 제시. 사진=MBC

환불을 해달라면 무조건 해줘야 할 것 같은 센 언니들이 뭉쳐 한 걸그룹으로 탄생했다. 어쩌면 무대에 같이 설 일이 없을 수도 있는 네 사람이 모여 한 무대를 꾸미게 됐다. 개성 강한 이들이 서로에게 스며들며 한 그룹이 되어가는 과정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파워볼게임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속 환불원정대의 활동기가 매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월 22일 멤버들의 첫 회동이 방송된 이후 시청률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24일 방송분은 12.7%(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했다. “역대급 컬래버레이션”이라는 타이틀을 보여 준 환불원정대의 매력을 분석해 봤다.

▶ “역대급 컬래버” 한 자리에 모인 네 명의 디바

‘환불원정대’ 성공의 가장 핵심은 팀원 구성이었다. ‘싹쓰리’ 활동을 하던 린다G 이효리가 “여자친구들 몇 명 모아서 걸그룹처럼 활동하고 싶다”며 툭 던진 것이 ‘환불원정대’의 시작이었다.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댄싱 디바’ 엄정화와 ‘솔로퀸’ 이효리, 음원은 물론 일상 속 털털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제시와 화사. 활동 시기도 다르고 나이, 개성도 다른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는 것은 쉽게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그것이 결국 이뤄진 지금, 그 무엇보다 최고의 조합이라 말할 수 있다. 이들의 탄탄한 가창력과 댄스 실력은 신곡 ‘Don’t touch me‘로 바로 그룹 활동을 하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고, 그 결과 생방송 무대에서도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엄정화 인스타그램
사진=엄정화 인스타그램

‘환불원정대’ 콘셉트에 맞게 이들은 겉모습과 다른 내면의 따뜻함을 보여줬다. 엄정화는 멤버들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 따뜻한 밥을 해줬고, 이효리는 매니저 역을 맡은 동갑내기 김종민의 생일에 마음이 담긴 선물을 준비했다. 제시는 눈웃음 가득한 애교로 함께 있는 사람들을 늘 미소 짓게 했으며, 화사는 언니들의 그 어떤 장난도 받을 줄 아는 넓은 마음을 보여줬다.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달리, 주변 사람들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이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반전 매력으로 다가왔다.동행복권파워볼

▶ 부족한 점은 “보란 듯 해내서 보여줘 버려”

‘환불원정대’ 데뷔 과정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크게 움직였던 부분은 엄정화의 ‘목소리 되찾기’였다. 2010년 6월 갑상샘암 수술을 받은 엄정화는 수술 후유증으로 성대가 다치면서 원하는 만큼 노래를 하지 못하게 됐다고 속상해 했다. 엄정화는 “인생이 끝이라고 생각했다”며 눈물까지 보였다.

엄정화.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
엄정화.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

그럼에도 제작자 지미유(유재석)의 도움으로 보컬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이전의 목소리를 되찾으려 노력했다. 그 결과, 엄정화는 곡 ‘Don’t touch me’ 가사처럼 보란 듯 해내서 보여줘 버렸다. 전성기 시절의 목소리를 회복하며 음원 녹음에 성공했다.파워볼엔트리

이 외에도 솔로 가수인 엄정화와 제시는 다른 멤버들과 안무 동선을 맞추는 부분을 어려워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효리의 리더십은 이런 상황에서 빛을 발했다. 솔로 활동과 그룹 활동을 모두 해 본 이효리는 엄정화와 제시가 안무에 있어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그룹 활동에 대해 “나 하나 잘 한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팀원들이 함께 합을 맞출 때까지 쉼없이 연습했다. 가요계 톱 자리에 오르고도 주어진 일에 열심히 하기 위해 노력하는 환불원정대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 실력자들의 만남, 그리고 음원차트 1위

가창력과 댄스 실력으로 웬만해서는 밀리지 않는 이들 넷이 모인 만큼 퀄리티 높은 음원이 탄생했다.

환불원정대, 라도. 사진=MBC
환불원정대, 라도. 사진=MBC

이들의 개성과 실력을 모두 돋보이게 한 이 곡을 작곡한 사람들은 바로 블랙아이드필승(라도, 최규승)이다. 트와이스 ‘OOH-AHH하게’, ‘CHEER UP’, 씨스타 ‘Touch my body’, 에이핑크 ‘덤더럼’ 등 많은 걸그룹의 히트곡을 만든 블랙아이드필승은 이번에도 환불원정대에 꼭 맞는 노래를 만들었다.

라도는 “네 분을 상상하면서 썼더니 곡이 두 시간 만에 나왔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음원차트 톱 100위 안에 드는 노래를 기가 막히게 알아본다는, 일명 ‘톱100귀’를 가진 지미유 또한 가이드 녹음 전 노래를 듣자마자 “해놨구나”라며 대박을 예상했다. 그 결과, 환불원정대의 ‘Don’t touch me’는 발매와 동시에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MBC ‘음악중심’에서 선보인 데뷔무대는 네이버TV 기준 영상 조회수 200만을 돌파하며 그 인기를 입증해 보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18어게인, 사생활, 경우의 수 / JTBC 드라마 포스터 © 뉴스1
18어게인, 사생활, 경우의 수 / JTBC 드라마 포스터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JTBC 드라마가 시청률 부진을 겪고 있다. 올해 초 드라마 ‘부부의 세계’와 ‘이태원 클라쓰’로 시청률과 화제성, 호평까지 다잡았고, ‘모범형사’로 7.6%의 자체최고시청률까지 경신하며 안정적인 성적을 냈지만 하반기에서 부진을 면하지 못했다.

김하늘 윤상현 이도현 주연의 월화드라마 ’18어게인’은 지난 9월21일 1회가 1.8%(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한 후 5회에서 3.2%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지만 지난 27일 방송된 12회가 2.3%를 기록, 다시 2%대를 유지 중이다.

서현 고경표 김효진 김영민 주연의 수목드라마 ‘사생활’은 2.5%의 시청률로 출발해 줄곧 2%대를 유지해왔지만 지난 21일 방송된 5회가 1.7%를 기록한 후 6회가 1.5%까지 하락했다. 이번주 방송분인 7회가 1.6%를 기록한 후 8회가 2.0%를 기록, 2%대를 회복했지만 여전히 만족할만한 수치가 아니다.

옹성우 신예은 주연의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는 연이은 하락세다. 지난 9월25일 1회가 1.5%를 기록했고,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다 6회에서 1.6%의 자체최고시청률을 달성했지만 지난 23일 방송된 7회가 1.3%를, 지난 24일 방송된 8회가 1.1%의 자체최저시청률을 경신했다. 0%대 진입이 아슬아슬하다.

’18어게인’의 경우 배우들의 호연과 휴먼 판타지 로맨스 장르를 적절하게 풀어낸 연출력이 돋보였지만 시청률은 답보 상태다. 동 시간대 경쟁작은 MBC ‘카이로스’로, 방송 첫주에 3.7% 3.1%를 기록한 이 드라마에도 시청률이 밀렸다. ’18어게인’보다 30분 늦게 시작하는 SBS ‘펜트하우스’가 1회 9.2%, 2회 10.1%를 각각 기록하면서 시청률 상승은 더욱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수목드라마도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tvN ‘구미호뎐’이 5%대를 기록 중이지만 사실상 ‘사생활'(오후 9시30분 방송)의 동 시간대 경쟁작인 KBS 2TV ‘도도솔솔라라솔’은 3%대, MBC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2%대를 기록 중인 상황으로, 뚜렷한 경쟁작이 없는 시간대에서도 고전하고 있는 셈이 됐다. 각 인물들의 복잡한 서사가 얽히면서 갈피를 못잡는 전개로 혹평을 받고 있는 상황이 시청률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경우의 수’는 금, 토요일 오후 11시 편성으로, 지난주 종영한 채널A ‘거짓말의 거짓말’과 동 시간대 경쟁을 이어왔다. ‘거짓말의 거짓말’은 후반부 평균 5%대, 최종회에서 8.2%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할 만큼 인기를 얻어 ‘경우의 수’ 시청률에도 영향을 미쳤다. 또 ‘경우의 수’는 금요일 MBC ‘나 혼자 산다’, 토요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 SBS ‘그것이 알고싶다’ 등 각 방송사 대표 프로그램의 공고한 인기에 밀려 시청률이 1%대에 머무를 수밖에 없었다.

특히 ‘경우의 수’는 몰입하기 어려운 남자 주인공 이수(옹성우 분)의 자기애가 지나치게 넘치면서도 어릴 적 트라우마에 갇힌 캐릭터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면서 초반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데 실패했다. 이에 더해 옹성우의 아직은 다소 어색한 연기력에 대해 일부의 지적도 이어지면서, 8회까지 시청률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JTBC가 그간 ‘청춘시대’ ‘멜로가 체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과 같은 청춘극에서 마니아층을 형성하는 등 두각을 드러내왔던 만큼, ‘경우의 수’의 부진이 아쉽다.

공교롭게도 JTBC가 세 작품 모두 주연 입지가 탄탄하지 않은 남자 주인공들을 내세웠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발견된다. ’18어게인’은 신인 이도현을, ‘사생활’은 이번이 세 번째 메인 주연인 고경표를, ‘경우의 수’는 이번이 두 번째 드라마인 옹성우를 캐스팅했다. 이도현과 고경표의 경우 연기력과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호평을 받고 있지만 시청률까진 다잡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다. 종영이 얼마 남지 않은 ’18어게인’이 유종의 미를 거둘지, ‘사생할’과 ‘경우의 수’가 반등의 기회를 잡을지 주목되는 시점이다.

aluemchang@news1.kr

영화 포스터
영화 포스터

[OSEN=김보라 기자]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영화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선점하고 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감독 이종필, 제작 더 램프,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은 전날(30일) 7만 8992명이 관람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달 21일 개봉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누적 관객수는 62만 6451명. 10일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유지해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을 모은다.

이 영화는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관객들은 회사의 비리에 맞선 사원들의 우정, 함께 나아가는 연대 속 뿌듯한 성장에 재미를 느끼고 있다. 러닝타임 110분.

/ purplish@osen.co.kr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래퍼 비와이(본명 이병윤, 27)가 품절남이 된다.

비와이는 오늘(31일) 8년 교제한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코로나19로 양가 가족들과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앞서 22일 비와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편지를 올리며 결혼 소감을 밝혔다. 그는 “평생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인생의 동반자를 20살 무렵에 만나 8년 교제 끝에 하나님의 가정을 꾸리고 싶어 군 입대 전 사랑의 결실을 맺으려고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의 반려자는 저와 교제한다는 이유로 SNS 계정을 2차례 정도 탈퇴할 만큼 많은 악플과 비난으로 인해 고생이 정말 많았다. 이번에 함께한 저희의 결심이 화살로 돌아오지 않기를 진심으로 소원한다”면서 “항상 축복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비와이는 지난 2017년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일반인 여자친구와 5년째 교제 중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씨잼과 함께 교회 새내기 환영회에 갔는데 굉장히 예쁜 친구가 있었다. 동갑이었고, 첫눈에 반했다”면서 “(처음에 봤을 때) 머리가 길었는데, 다음에 모임에 갔더니 머리를 단발로 자르고 왔더라. 그 친구만 빛이 나더라. 4개월 동안 짝사랑하다 연애를 시작했다”라고 여자친구와 만나게 된 과정을 공개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교제해오던 두 사람은 열애 8년 만에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한편 2014년 싱글 앨범 ‘왈츠(Waltz)’로 데뷔한 비와이는 2016년 방송된 Mnet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5’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trdk0114@mk.co.kr

[뉴스엔 박수인 기자]

‘날아라 개천용’이 첫 방송부터 폭발적 반응을 일으켰다.

10월 30일 첫 방송 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연출 곽정환, 극본 박상규, 기획&제작 스튜디오앤뉴, 투자 Wavve)은 ‘재심’ 사건을 전면에 내세운 ‘날아라 개천용’은 다소 무거운 소재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본격적으로 펼쳐질 정의구현 역전극에 대한 기대감을 뜨겁게 달궜다. 1회 시청률은 6.0%(2부), 순간 최고 시청률이 7.2%까지 치솟으며 금토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3.1%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

‘美친 콤비’ 권상우, 배성우의 신들린 시너지는 화끈한 ‘버디물’의 묘미를 안겼다. 권상우는 가진 것 하나 없지만 무모한 자신감과 정의감으로 사법 역사상 최초의 재심 승소라는 기적을 이뤄낸 고졸 출신 국선 변호사 박태용을 능청스럽게 그리며 호평을 이끌었다. 허세도, 야망도 있지만 무엇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국선 변호사 박태용의 인간적인 모습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환금성 기사를 쫓는 생계형 기자 박삼수로 완벽하게 녹아든 배성우의 노련한 연기도 가히 최고였다. 기자로서의 날카로운 촉과 타인의 아픔에 눈물 흘릴 줄 아는 인간미 넘치는 모습까지,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여기에 유쾌하면서도 현실적인 시선을 균형감 있게 조율한 곽정환 감독, 박상규 작가도 그 진가를 발휘했다.

이날 방송은 국선 변호사 박태용의 통쾌한 뒤집기 한 판으로 포문을 열었다. 살인 사건의 피고인으로 억울한 누명을 쓴 사법 피해자의 재심 변론에 나선 박태용은 무죄를 입증할 증거들을 제출하며 상황을 역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대한민국 사법 역사상 최초로 일반 형사사건 재심 승소라는 기적을 이뤄낸 그는 이 사건으로 전 국민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됐다. “기차가 용이 돼서 하늘로 올라갔다”는 태몽처럼 비상을 꿈꾸는 박태용 앞에 기자 박삼수가 나타난다. 박태용은 짠내 진동하는 그의 몽타주에 의뢰인으로 착각하는 데 이어, 듣도 보도 못한 기자라는 사실에 에둘러 인터뷰 거절했다. 쫓겨나듯 박태용의 사무실을 떠나는 박삼수. 필연인지 운명인지 모를 두 사람의 기막힌 인연은 시작부터 엇갈렸다.

박태용과의 인터뷰를 허탕 치고 돌아온 박삼수는 독자들이 울면서 찾아볼 환금성 좋은 아이템 취재에 나섰다. 후배 기자 이유경(김주현 분)과 함께 아버지를 살해한 중학생 소녀의 행적을 뒤쫓던 그는 피고인의 집에서 숨겨진 진실과 마주했다. 사건의 전말은 할아버지에게 폭력을 가하는 아버지를 막아선 소녀의 정당방위였던 것. 지옥 속에서 살고 있다는 피고인의 할머니와 억울하게 감옥에 간 손녀 정명희(채원빈 분)를 위해 기사를 써 내려간 두 사람은 “이틀이면 뒤집어 집니다”라는 박삼수의 호언장담처럼 여론의 흐름을 바꾸는 데 성공했다. 특종을 따낸 박삼수는 사회부 부장 자리를 조건으로, 회사의 신사옥을 건설할 부지 분양을 위해 시장 강철우(김응수 분)의 자서전 대필에 나섰다. 가진 것 없이 ‘글발’ 하나로 자리를 버텨온 박삼수는 인생 역전의 기회를 잡는 듯했다.

한편 승승장구하는 박삼수와 달리, 박태용은 그의 미담이 퍼지면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재심 승소로 이제야 돈 되는 사건을 맡을 수 있겠다고 생각한 박태용의 꿈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주변의 만류에도 오지랖이 발동한 박태용은 어려운 이들을 돕기에 나섰고,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갔다는 세 남자와 맞닥뜨리게 된다. 사건기록을 살펴보던 박태용은 “잘 준비해서 재심하면 세상 뒤집어집니다”라며 또 다른 재심 사건에 눈빛을 반짝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현실은 그의 열정을 따르지 못했다. 밀린 월급과 월세 때문에 직원들이 모두 떠나고 사무실에서까지 쫓겨날 처지에 놓인 것.

그 시각, 박삼수도 한 통의 제보 전화를 받는다. 그를 찾아온 제보자는 범인의 목소리가 녹음된 테이프와 사건기록을 건네며 진범이 따로 있다고 털어놨다. 기록을 살피던 박삼수는 자신을 무시하던 검사 장윤석(정웅인 분)이 사건 조작의 배후에 있다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내가 이 새끼들 싹 다 엎어버려야지”라고 외치는 박삼수와 “두고 봐라, 내가 어떻게 세상 뒤집는지”라며 의지를 불태우는 박태용의 모습이 교차하면서, 뜨거운 반격의 시작을 알렸다. 과연 이들의 공조는 어떻게 시작될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서로 다른 방식이지만 억울한 이들의 삶을 대변해주고, 진실을 밝혀 나가는 국선 변호사 박태용과 기자 박삼수의 활약은 유쾌한 웃음 너머 따스한 공감을 안겼다. 번듯해 보이는 변호사이지만, 고졸 출신이라는 이유로 무시당했던 박태용과 스펙도, 빽도 없이 글발 하나로 사대문에 입성한 박삼수는 모두 ‘개천의 용’이다. 가진 것 하나 없기에 무모한 자존심과 ‘깡’ 하나로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을 이들의 공조가 더욱 기대되는 대목. 세상과 억울한 이들의 삶을 변화시킬 박태용과 박삼수의 짜릿한 반란, 견고한 사법 시스템과 기득권을 쥔 엘리트 집단에 맞선 두 사람의 정의구현 역전극에 기대가 쏠린다. 31일 오후 10시 2회 방송. (사진=SBS ‘날아라 개천용’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