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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언유착 의혹 한동훈 부산고검 차장검사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한동훈 검사장. 연합뉴스

법무부가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 검사장을 대상으로 직접 감찰에 착수했다. 해당 검사장은 사실상 직무에서 배제됐다. 법무부는 검찰의 자체 감찰로 공정성을 인정받기 어렵다고 판단될 때 직접 감찰에 나설 수 있으나, 이미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직접 감찰에 나선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법무부 감찰규정에 따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직접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동행복권파워볼

25일 법무부는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부산고검 차장검사(검사장)를 오는 26일자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내고 직접 감찰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한 검사장이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만큼 기소 여부와 별개로 징계처분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판단, 감찰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에 대한 1차 감찰 권한은 대검 감찰부에 있지만 법무부 감찰규정에 따라 ‘검찰의 자체 감찰로는 공정성을 인정받기 어렵다고 보여 법무부 장관이 감찰을 명한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감찰 사건’의 경우 장관이 감찰을 지시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도 검찰 수사까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한 직접 감찰은 일반적이진 않다는 평가다.

이를 두고 검찰 안팎에서는 법무부가 검언유착 의혹에 한 검사장과 함께 연루된 채널A 이모(35) 기자에 대해 전문수사자문단이 불기소를 권고할 경우에 대비한 조치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추 장관은 법무부는 한 검사장을 사실상 무보직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낸 것과 관련해선 “일선의 수사지휘 직무수행이 곤란한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다만 이날 발표에서 한 검사장의 실명을 언급하진 않았다.

한 검사장은 여권 인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신라젠 사건’을 취재하던 이 기자가 지난 2∼3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리를 제보하라”며 수감 중인 이철(55)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를 협박하는 데 공모한 혐의(강요미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해당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진웅)는 이달 초 한 검사장을 입건하고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하는 한편, 소환 조사를 검토 중이다.

중앙지검 형사1부는 이 기자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청구하겠다는 보고를 대검찰청에 올렸다. 그러나 검찰 수뇌부에서는 ‘범죄 혐의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우세해 결론을 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총장은 지난 19일에는 ‘수사팀 외부 법률전문가들에게 기소 여부 등 판단을 맡겨달라’는 이 기자 측의 진정을 받아들여 전문수사자문단 소집을 결정한 바 있다. 윤 총장은 이 사건 수사지휘도 대검 차장검사 등에게 맡겼다.

윤석열 검찰총장(왼쪽)과 그의 최측근 한동훈 검사장. 연합뉴스

한 검사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편향되지 않은 ‘공정한 수사’가 이뤄지기만 한다면 저의 무고함이 곧 확인될 것으로 생각하고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고 했다. 앞서 이번 의혹과 관련해 한 검사장의 이름이 오르내렸을 때도 그는 자신이 해당 의혹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전보 조치에 대해서는 “도저히 수긍하기 어려운 조치이나, 어느 곳에서든 공직자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수 겸 화가 조영남 씨. [홍중식 기자]

가수 조영남(75) 씨가 25일 이른바 ‘그림 대작 사기’ 사건에서 최종적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조씨는 조수에게 그림을 대신 그리게 한 뒤 자기 작품으로 속여 판매했다는 혐의로 2016년 6월 불구속 기소됐다. 이후 만 4년간 이어진 재판은 ‘창작의 정의’에 대한 사회적 논란을 일으켰다. 

대법원은 이 주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반영해 5월 28일 공개변론을 열었다. 이날 검찰과 조씨 측 참고인은 재판정에서 ‘조수가 참여한 그림을 조씨 작품으로 볼 수 있는가’ 문제를 놓고 격론을 벌였다. 당시 조씨는 자신이 ‘창작자’임을 입증할 작품 다섯 점을 들고 법정에 나갔으나 준비한 말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대법원 선고로 무죄가 확정된 직후 ‘신동아’와 만난 조씨는 자신이 대법관들 앞에서 미처 꺼내지 못했던 작품들을 공개했다. 첫 작품은 화병에 화투꽃이 꽂혀 있는 모습을 그린 ‘극동에서 온 꽃’이다. 

헌재 전원일치 “‘근로시간·주휴시간 합산’ 최저임금법·시행령, 합헌”
“시행령, 최저임금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것”
“중·소상공인 부담 증가…시행령 아닌 최저임금 고시 문제”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근로자의 최저임금을 계산할 때, 일을 하지 않아도 유급으로 처리되는 주휴시간 수당을 포함하도록 한 최저임금법 시행령 조항 등이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FX렌트

유남석 헌법재판소장과 재판관들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최저임금법 5조의 2와 시행령, 공무원임용 시행령 31조 2항 등에 관한 헌법소원심판 사건 선고에 앞서 대심판정에 자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5일 헌재는 자영업자 A씨가 청구한 최저임금법 제5의2 및 시행령 등 위헌확인 헌법소원에서 전원일치로 합헌 결정했다고 밝혔다. 헌재는 “근로자의 임금을, 최저임금의 단위기간에 맞춰 환산하는 방법을 명시한 최저임금법 제5조의2에 대한 심판청구가 기본권침해의 직접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부적법하다”며 최저임금법 제5조의2에 대한 헌법소원을 각하했다. A씨는 최저임금법 해당 조항으로 기본권을 침해받았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시행령 조항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지 법률 조항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해당 조항이 기본권 침해의 직접성을 갖추지 못해 부적법하다는 것이다.

헌재는 또, A씨가 같이 청구한 최저임금법 시행령 제5조 제1항 제2호에 대해선 “최저임금의 적용을 위해 주 단위로 정해진 근로자의 임금을 시간에 대한 임금으로 환산할 때, 해당 임금을 1주 동안의 소정근로시간 수와 법정 주휴시간 수를 합산한 시간 수로 나누도록 한 시행령은 사용자인 청구인의 계약의 자유 및 직업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다”며 기각했다. 이에 대해 “시행령 조항에 따라, 최저임금 적용을 위한 임금의 시간급 환산 시 법정 주휴시간 수를 포함하여 나눈다는 점을 명확히 해 근로자에게 최저임금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입법목적은 정당하고, 시행령 조항은 그 입법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적합한 수단”이라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어 “중·소상공인들의 현실적인 부담이 상당 정도 증가된 측면을 부인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이는 시행령 조항의 문제라기보다는 해당 연도의 최저임금액을 결정한 최저임금 고시의 문제라고 봄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A씨는 정부가 지난 2018년 12월 개정한 최저임금법 시행령에서 월 급여로 환산되는 최저임금 시급을 계산할 때, 법정 주휴시간인 일요일 휴무시간과 주휴수당을 포함하도록 한 것은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냈다.

주휴수당은 1주일간 정해진 근로시간을 채운 노동자에게 지급되는 유급휴일 수당이다. 1주 15시간 이상 근무한 노동자는 휴일에 쉬면서 8시간에 해당하는 주휴수당을 급여에 포함해 받는다

대법원은 주당 근로시간을 40시간으로 계산해 월 근로시간은 174시간으로 판단됐다. 다만, 정부는 주당 근로시간 40시간에 유급주휴시간 8시간을 더해서 월 소정근로시간을 209시간으로 계산했다.

가장 오른쪽 위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위키미키 최유정, 루아, 루시, 엘리, 세이, 리나, 김도연, 지수연/조권
가장 오른쪽 위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위키미키 최유정, 루아, 루시, 엘리, 세이, 리나, 김도연, 지수연/조권

[뉴스엔 지연주 기자]파워볼실시간

가수 조권과 그룹 위키미키(최유정, 김도연, 지수연, 엘리, 세이, 루아, 리나, 루시)가 탄탄한 라이브와 재치있는 입담을 자랑했다.

조권과 위키미키는 6월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위키미키는 지난 18일 신곡 ‘OOPSY’를 발표했다. 위키미키는 신곡 ‘OOPSY’에 대해 “소극적인 상대가 답답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감정을 표현한 곡이다”고 설명했다.

조권은 “군 복무 후 라디오 첫 출연이다. 뮤지컬 ‘제이미’ 주연을 맡게 됐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조권은 오는 7월 4일 개막하는 뮤지컬 ‘제이미’에 주인공 제이미 역할로 무대에 오른다. 조권은 “뮤지컬 ‘제이미’는 드랙퀸을 꿈꾸는 소년 제이미의 인생을 담은 뮤지컬이다. 현지 팀과 영상으로 협력하며 공연을 준비 중이다. 실제 주인공 제이미가 내게 영상편지를 보내줬다. 한국에 와서 공연을 보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해 시청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위키미키는 ‘OOPSY’를, 조권은 뮤지컬 ‘제이미’ 한 장면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청취자들은 위키미키와 조권에게 호평을 쏟아냈다.

조권은 교과서 속에 자신이 부른 노래가 실리게 된 계기를 밝혔다. 한 청취자는 조권에게 “초등학교 1학년 교사다. 조권 씨가 부른 ‘원숭이송’이 1학년 교과서에 실려있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조권은 “맞다. 예전에 방시혁 PD님이 동요집을 내셨다. 그 동요집 안에 ‘원숭이 송’이 있는데 그 노래를 내가 불렀다. 그 노래가 교과서에 실려 있다”고 설명했다. 조권은 이날 즉석에서 ‘원숭이송’을 열창했다. 위키미키 멤버 세이는 “우리 동생이 실제로 좋아하는 곡이다”고 팬심을 고백했다.

조권은 수식어 ‘깝권’에 대해 언급했다. 조권은 “군 제대 후 ‘깝권 수식어 누구에게 물려주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그때는 없다고 답했었는데 요즘엔 ‘제이미’ 뮤지컬에 함께 출연 중인 뉴이스트 렌에게 물려주고싶다”고 말했다. 조권은 “12년전 깝권 골반 덕분에 집도 세웠다”고 덧붙였다.

‘꼰대인턴’이 여러 세대에 걸쳐 사랑받는 이유

[엔터미디어=소설가 박생강의 옆구리tv]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은 이야기의 흐름이 시원시원한 작품은 아니다. 그 때문에 매 회차마다 지루함이 느껴질 때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꼰대인턴>은 도드라지는 장점이 있는 작품이다. 우선 악질 꼰대 이만식(김응수)이 부하 직원이었던 가열찬(박해진) 밑으로 들어가 인턴이 되는 설정부터가 흥미로웠다.

또한 <꼰대인턴>은 코믹한 장면을 만들어내는 아이디어가 돋보인 동시에 21세기 인턴 직장인의 애환을 그리려는 의도에도 충실했다. 어쩌면 그 의도 때문에 드라마의 분위기가 가라앉을 때도 있었는지 모른다. 하지만 <꼰대인턴> 제작진은 단순히 시청률만이 아니라 이 드라마의 의미 있는 메시지를 위해 그런 부분을 감수하지 않았나 싶다. 대신 <꼰대인턴>은 비록 무거운 소재가 종종 가미되지만 주연배우들을 개그캐릭터화하면서 그 무거움을 덜어내는 데 성공했다.

가열찬을 연기한 박해진의 경우 오랜만에 코믹배우의 재능을 드러냈다. 그간 박해진은 로맨스나 멜로, 액션 등의 드라마에서 차가운 얼굴만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과거에 그는 몇몇 작품들에서 코믹 연기를 곧잘 소화했다. <꼰대인턴>의 가열찬은 허우대 멀쩡한 순둥이 모범생 너드에 가깝다. 박해진은 오버하지 않으면서 적정선에서 가열찬의 캐릭터를 코믹하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 박해진은 <꼰대인턴>을 통해 본인의 연기감각을 확실하게 보여준 셈이다.

또 <꼰대인턴>에서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키를 쥐고 있던 인물 이태리를 연기한 한지은 역시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JTBC <멜로가 체질>에서부터 엉뚱한 매력으로 연기했던 이 배우는 <꼰대인턴>에서 확실하게 주인공의 능력치를 나타냈다. 한지은은 순정만화 같은 얼굴을 명랑만화 같은 표정과 몸짓으로 비틀면서 새롭고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한지은의 이태리는 때수건으로 시원하게 묵은 때를 밀 듯 인턴사원의 고충을 토로하는 인물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드라마의 여주인공들이 보여주는 성격과 흡사해 자칫하면 전형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기도 했다. 하지만 한지은은 이 상황들을 본인의 캐릭터로 재소화 해내는 뛰어난 능력을 보여줬다. 그렇기에 의미 있지만 흔한 장면들이 이 배우를 거쳐 의미 있으면서 인상적인 장면들로 다시 만들어졌다.

한편 <꼰대인턴>의 아이콘 이만식은 김응수가 아니었다면 이토록 사랑받지 못했을 것 같다. 초반부 온갖 꼰대질을 하던 이 인물이 뒤로 갈수록 달라진다 하더라도 미운 털이 쉽게 빠지지는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노련한 장년의 배우 김응수는 그걸 해냈다. 또한 김응수는 <꼰대인턴>을 통해 중장년 연기의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주기도 했다.

극초반 김응수의 꼰대질 연기는 리얼리즘의 절정을 보여주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인턴사원 겸 스파이로 가열찬 밑으로 들어가면서 보여주는 그의 코미디 연기는 또 달라졌다. 특히 김응수가 그려내는 여러 상황에서의 표정연기는 누구에게서도 볼 수 없는 것이었다. 능청, 삐짐, 행복, 분노, 얌체짓, 호탕함. 이 모든 연기에 각기 다른 표정연기가 들어갔다. 김응수의 저 세상 표정 연기는 기존의 드라마에서 볼 수 없던 것이었다. 현실이 아닌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유바바가 보여주는 애니메이션 표정 연기의 느낌이랄까?

이처럼 김응수는 표정연기를 통해 웃기면서도 귀엽고 사랑스럽기까지한 이만식을 만들어냈다. 그러니 초반에 보여준 연기의 미운 털이 빠질 수밖에. 여기에 더해 김응수는 가열찬과의 미묘한 브로맨스 코드, 젊은 직장인들과의 아빠 아들 코드, 뒤늦게 밝혀진 이태리와의 친부녀 코드까지 모두 훌륭하게 소화했다. 비록 캐릭터는 꼰대지만 연기에 있어서는 절대 꼰대가 아닌 유려한 호흡까지 보여준 것이었다.

이렇다 보니 각기 다른 코믹 연기를 하는 세 배우의 짝짜꿍 호흡은 <꼰대인턴>을 보는 큰 재미였다. 세 주연배우 모두 귀염성을 연기했지만 코믹연기의 방식은 각기 달랐기 때문이다. 박해진은 절제, 한지은은 독특, 김응수는 능수능란했다. 그렇기에 이 배우들이 호흡을 맞출 때 굉장히 시청자들을 기분 좋게 만드는 개그 장면들이 만들어졌던 것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꼰대인턴>이 여러 세대에 걸쳐 사랑받은 이유이다.

[OSEN=이승훈 기자] 가수 겸 화가 조영남이 대작(代作) 의혹을 벗고 무죄를 확정받았다. 약 5년 만에 사기 혐의를 일단락 지은 셈. 

25일 오전 대법원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조영남의 상고심에서 무죄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재판부는 “미술작품의 거래에서 기망 여부를 판단할 때 위작 여부나 저작권에 관한 다툼이 있지 않은 한, 사법 자제 원칙을 지켜야 한다”면서 “미술작품의 거래에서 그 작품이 친작인지  보조자를 사용해 제작됐는지 여부가 작품 구매자들에게 반드시 필요하거나 중요한 정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재판부는 조영남의 작품을 구매한 사람들은 ‘조영남의 작품’으로 인정받고 유통되는 그림을 샀기 때문에 위작이나 저작권 시비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구매자들이 조영남의 작품을 조영남이 직접 그린 친작으로 착오해 산 것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2심의 판단을 수긍할 수 있다는 것. 

앞서 조영남은 지난 2011년 9월부터 약 4년간 화가 송모 씨에게 일정 금액을 주고 그림을 사거나, 송 씨가 그린 작품에 가벼운 덧칠 작업만 한 그림 21점을 17명에게 1억 원이 넘는 금액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1심 재판부는 조영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송 씨가 완성한 그림에 일부만 참여한 부분이 온전한 조영남의 창작물로 볼 수 없다는 게 이유였다. 구매자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사전에 고지하지 않았다는 것도 속인 행위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2심에서는 이를 뒤집고 조영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조영남의 작품들은 조영남 고유 아이디어에서 구현됐을 뿐, 송 씨는 조영남의 기술보조일 뿐이었다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고 완성했는지, 조영남이 직접 그렸는지의 여부도 구매자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정보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앞서 조영남 측은 지난달 서울 서초구 대법원 법정에서 열린 ‘그림 대작 사건’ 공개 변론에서 “조수의 도움을 받아 그림을 완성하는 건 미술계에 이미 흔한 일이며, 일반적으로 작품을 거래할 때 적극적으로 고지할 사항이 아니다”면서 “방송 등에 출연해 조수와 함께 작업하는 공간을 공개한 점으로 봤을 때 고의로 숨긴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한 바 있다.

[OSEN=하수정 기자] SBS ‘하이에나’가 올 상반기 최고의 수익성을 올린 효자 드라마가 됐다. 넷플릭스 방영과 판권 판매만으로 매회 10억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OSEN 취재에 따르면, 지난 4월 종영된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는 넷플릭스 동시 방영을 비롯해 판권 판매만으로 회당 10억 원 이상을 챙겼다. 

또한, SBS 측이 톱스타 김혜수·주지훈 주연의 ‘하이에나’를 편성하는 조건으로 지급한 방영료 역시 업계에서는 파격적인 대우였다고. 시청률이 보장되는 조합이었기에 ‘역대급의 방영료’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16부작인 ‘하이에나’는 방송 당시 최고 시청률 14.6%(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방영료, PPL을 포함해 넷플릭스의 판권 판매 등을 모두 더한 수익이 매회 10억 원 이상을 돌파한 셈이다.

‘하이에나’가 성공하면서 제작사 키이스트도 활짝 웃게 됐다. 

실제로 DB금융투자는 키이스트에 대해 “올해 초 ‘하이에나’로 자체 IP(지식재산권) 확보까지 성공하며 중소형 제작사의 수익 구조 한계점을 넘어가는 단계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5% 상승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첫 보유 IP인 ‘하이에나’로 SBS 편성, 넷플릭스 동시 방영 등으로 판권 판매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뉴스엔 이민지 기자]

‘사랑의 콜센타’ TOP7과 현역7이 피도 눈물도 없는 ‘트로트 진검 승부’를 벌인다.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여름특집 제1탄 ‘트로트 별들의 전쟁’에서 대한민국 트로트계를 이끌어나가는 젊은 남자 트로트 가수 14인방이 불꽃 튀는 대결을 벌인다. 이에 기존에 공개된 박구윤, 신유, 박서진 외에 ‘미스터트롯’에 출전한 바 있는 신성, 최현상, 소유찬, 그리고 올해 18세가 된 장송호까지 현역7 멤버가 공개됐다. 이들은 ‘사랑의 콜센타’ 주인장인 TOP7 임영웅-영탁-이찬원-김호중-장동원-장민호-김희재와 ‘트로트’를 두고 치열한 명승부를 펼쳐 짜릿한 전율과 환희를 선사할 예정이다.

‘트로트 별들의 전쟁’에서 대한민국 트로트계를 이끌어갈 젊은 피 14인방은 1라운드 1대 1 데스매치, 2라운드 신청곡 대결, 3라운드 단체전까지 총 3라운드로 맞붙는다. 지난 23일 인천에서 진행된 녹화 현장에 들어선 14인은 ‘현역 가수’라는 자존심을 걸고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한 자세로 대결에 임했고, 오로지 승리하겠다는 일념으로 한 치의 양보 없는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마치 ‘미스터트롯’ 결승전을 방불케 하는 역대급 긴장감 속에 대결이 진행됐던 것. 더욱이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깜짝 놀랄 반전 결과가 터지면서 모두를 충격과 경악에 빠트렸다.

특히 박구윤-신유-박서진-신성-최현상-소유찬-장송호 등 현역7 모두 ‘사랑의 콜센타’ 주인장인 ‘미스터트롯’ TOP7과 깊은 인연이 있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들은 경연 중간 중간 ‘미스터트롯’ 출전 이전에 있었던 진한 의리가 느껴지는 에피소드를 줄줄이 털어놓으며 스튜디오를 웃음과 감동으로 가득 채웠다. 어디서도 털어놓지 않았던 트롯맨들 간의 특별하고 진솔한 우정 이야기 또한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제작진은 “대한민국 트로트계를 이끌어갈 든든한 재목들 14명이 한자리에 모여 명승부를 펼치는 그 자체만으로 현장을 압도했다”고 전하며 “상상을 뛰어넘는, 치열하고 짜릿한 트토트 대결이 펼쳐지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7월 2일 오후 10시 방송. (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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